기출을 "몇 번" 풀었는지는 생각보다 중요하지 않습니다. 같은 3회독이라도 매번 처음부터 끝까지 똑같이 풀었다면, 마지막 회독은 대부분 이미 아는 문제를 다시 확인하는 시간이 됩니다.
회독마다 목표를 바꾸세요
1회독 — 지도 그리기
처음 기출을 풀 때 목표는 점수가 아닙니다. 무엇이, 어떤 형태로, 얼마나 자주 나오는지 파악하는 것입니다.
- 틀려도 괜찮습니다. 해설을 읽고 출제 포인트만 표시하세요.
- 단원별로 자주 나오는 주제를 메모해두면 이론 공부의 우선순위가 생깁니다.
2~3회독 — 틀린 것만, 이유까지
두 번째부터는 전체를 다시 풀지 않습니다. 1회독에서 틀렸거나 찍어서 맞힌 문제만 다시 풉니다.
- 정답을 고른 근거를 한 문장으로 말할 수 있는지 확인하세요.
- 오답 선지가 왜 틀렸는지도 설명할 수 있어야 '아는 문제'입니다.
시험 직전 — 실전 감각
마지막 단계에서는 시간을 재고 한 회차를 통째로 풀어보세요. 문제를 알아도 시간 배분에 실패하면 점수가 나오지 않습니다.
반복이 효과 없는 경우
- 정답 번호를 외웠다 — 선지 순서를 섞거나 OX로 쪼개 풀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.
- 해설만 읽고 넘어갔다 — 읽는 것과 다시 푸는 것은 다릅니다. 하루 뒤에 다시 풀어보세요.
- 맞힌 문제까지 매번 다시 푼다 — 시간 대부분이 아는 문제에 쓰입니다.
정리
기출 반복의 기준은 횟수가 아니라 "남은 오답이 몇 개인가"입니다. 오답이 0에 가까워질 때까지, 회독마다 범위를 좁혀가세요.